자연에서 영감받은 현대적 주거 건축, '보스케'

라리사 가버스의 창의적인 건축 언어

브라질의 건축가 라리사 가버스는 자연, 나무, 콘크리트, 유리와 같은 순수한 재료에서 영감을 받아 '보스케'라는 주거 건축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이 건물은 각 층에서 햇빛이 거실로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주방과 수직 순환구(계단)에 설치된 천창은 자연광과 환기를 제공하여 편안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이 천창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여 집 안에 색상과 그림자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보스케는 깔끔한 라인과 현대적인 외관을 자랑하며, 나무, 콘크리트, 유리와 같은 자연 재료의 조화를 이룬다. 큰 창문과 슬라이딩 도어는 실내외 경계를 흐리게 하여 풍부한 자연광과 주변 정원의 전망을 제공한다. 또한, 태양광 패널과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 소스를 통합하고, 자연 환기와 조명을 위한 수동적 디자인 요소를 활용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녹색 기술의 통합이 특징이다. 주거 공간은 개방감이 느껴지며, 거실, 식사 공간, 주방이 하나의 개방형 레이아웃으로 유기적으로 흐르며 상호 작용과 함께하는 느낌을 증진시킨다.

이 집은 강화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구조적 기둥과 분할 벽의 시각적 방해 없이 넓은 공간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건축업자와 구조 엔지니어는 경량 폴리스티렌 블록이 삽입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슬래브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건축 기술은 구조 자체 무게를 상당히 줄이고, 프리스트레스 콘크리트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도 긴 스팬 빔 시스템을 가능하게 한다.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는 빗물 수집 시스템을 도입하여 지하 저수조에 저장하고, 관개 및 세척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주거 공간은 사용자의 필요와 흐름을 우선시하며, 네 개 층으로 분배된다. 개방형 주층은 높은 천장, 목재 바닥, 콘크리트 기둥, 그리고 큰 창문이 특징이며, 주민들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실내외 전환을 원활하게 한다. 세탁실은 공간 확보를 위해 차고 층에 배치되었다. 지상층에는 거실, 식당, 주방이 있으며, 슬라이딩 도어는 자연광과 정원의 전망을 공간 안으로 끌어들인다. 상층에는 하루 종일 자연광을 받는 3개의 스위트룸이 있으며, 옥상에는 사무실과 TV룸, 그리고 야외 자쿠지가 설계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는 두 개의 건물 몸체가 만나는 것으로 정의되며, 하단에 콘크리트 리브로 덮인 바닥 볼륨에 의해 교차되는 하얀 볼륨이 공중에 떠 있다. 지상층을 설계할 때, 공통 영역을 테라스와 연결하여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자연과의 연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했다. 이는 주민들의 신체적, 정신적 웰빙을 증진시킨다.

이 건축 프로젝트는 녹색 기술을 통합하고, 공간을 최적화하며, 공동체 의식을 촉진하는 지속 가능한 주택을 설계하는 창의적인 도전을 포함한다. 지속 가능한 재료와 기술의 비용을 프로젝트의 재정적 제약과 균형을 맞추는 것이 도전이었다. 이러한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와 환경 전문가와의 다학제적 접근, 연구, 실행 가능성 연구, 그리고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과 기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적인 디자인 전략이 필요했다.